수원시는 6일부터 오는 16일까지 10박11일간의 일정으로 자매결연도시인 멕시코 똘루카시와 미국 올랜도, LA 등을 방문, 외국인 투자유치와 월드컵 홍보활동에 나선다.

 심재덕 수원시장과 김용서 시의회의장, 우봉제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등 18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멕시코 똘루카시를 방문, 두 도시간 자매결연을 맺고 현지 기업인을 상대로 투자 설명회를 벌일 예정이다.

 특히 축구 선진국인 멕시코를 방문하는 동안 월드컵 개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고 월드컵 준비상황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어 10일부터는 미국 마이애미주 올랜도시를 방문, 올랜도 시청 9층에 수원무역사무소를 두는 협정식을 갖는다. 〈변승희기자〉 shbyun@inchonnews.co.kr

 올랜도시는 세계 10여개 나라가 무역사무소를 시청에 두고 활발한 무역활동을 유치하고 있는 미국 교역의 중심지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수원이 처음으로 무역사무소를 설치하게 된다.

 미국 내에서도 3대 국제회의장으로 손꼽히는 오렌지카운티 국제회의장을 둘러보고 시가 추진하고 있는 컨벤션 센터 건립과 컨벤션 사업의 정보 및 노하우를 전수받고, 디즈니월드를 시찰, 문화관광 도시 건설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