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610만 명의 미국인이 한국배우 김윤진이 출연하는 미 드라마 시리즈 '로스트(Lost)'를 시청했다.

   1일자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ABC 방송이 지난달 31일 오후 9시(현지시각) 방영한 '로스트' 네 번째 시즌 첫 에피소드는 지난 2006년 11월 이후 '로스트'에게 최고의 시청률을 안겨줬다.

   지난해 5월 방영됐던 시즌3 마지막회 이후 8개월 동안 '로스트'를 기다렸던 팬들을 위해 ABC 방송은 같은 날 오후 8시에 '로스트'의 지난 시즌을 정리하는 의미의 특별 에피소드 '로스트: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Lost: Past, Present & Future)'를 방영해 1천310만 명을 불러모으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달 31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평균 1천360만 명이 시청한 '로스트'와 '로스트' 이후에 방영된 새 드라마 '일라이 스톤(Eli Stone)'의 선전으로 ABC 방송은 CBS 방송을 누르고 프라임타임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