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군은 청소년들의 고민과 애로사항을 상담해 주는 자원봉사자 상담요원의 확보와 양성을 위한 상담학교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군은 오는 18일까지 매주 화·수·목요일 3일동안 3시간씩 총 27시간동안 청소년상담실 강의실에서 상담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학교에는 청소년문제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 40여명이 참가해 청소년 심리검사를 통한 성격차이의 이해, 상담의 원리와 전화상담이론, 청소년기의 발달적 특징과 이상심리, 청소년의 성과 비행행동, 청소년과 학습, 문제해결 중심의 단기 가족 치료법 등에 대해 강의가 이루어진다.

 군은 이번 교육이 끝나면 자원봉사자들을 활용해 청소년들의 야간상담과 함께 각 학교별로 직접 찾아가 이동상담을 추진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보다 자유롭게 상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광주=박광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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