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서탄면 금암리~오성면 창내리간 19.84㎞의 진위천 강변도로가 개설된다.

 일 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2005년까지 모두 3백억원을 들여 왕복 2차선의 진위천 강변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시는 서탄면 금암리∼황구지리까지 5.38㎞를 1구간, 황구지리∼궁안교 구간 8.56㎞를 2구간, 궁안교∼오성면 창내리까지 5.9㎞를 3구간으로 나눠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평택시내에서 송탄시가지를 거치지 않고 오산쪽으로 우회 운행할 수 있어 도심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평택∼오산∼수원 등 국도1호선의 원활한 차량소통에 큰 도움을 주게 된다.

 자연경관이 빼어난 진위천변을 따라 평택항과 인접한 평택호까지 곧바로 연결돼 강, 호수,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평택=이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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