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민예총 산하 민족사진가협회(회장·이상호)가 매년 열고 있는 짠물사진전이 3회째인 올해는 「바다」를 주제로 열리고 있다. 인천종합문예회관 소전시실에서 지난 9일 시작돼 오는 13일까지 계속될 전시에는 회원 5명이 낸 45점의 흑백·컬러 작품이 내걸렸다.

 대상은 모두 바다. 인천 앞바다 등 바다가 갖고 있는 다양한 이미지를 회화적으로, 사실적으로 담은 작품들이다. 물결의 굴곡에 따라 다른 색을 띠는 바다의 아름다움, 광대하고 시원한 기분을 만끽하게 해주는 푸른 바다 등 간접적으로나마 바다를 실컷 느껴볼 수 있다.

 10여명이 활동중인 이 단체는 정기 작품전을 통해 인천의 특징적인 표정들을 소개해왔다. 전시 참여작가는 이상호 윤병진 윤광인 변상호 남일성씨. ☎(032)434-1095

〈손미경기자〉

mgson@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