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고교 관악합주단이 경쾌한 연주로 야외무대를 채우는 축제가 전국체전 분위기를 달군다.

 음악협회 인천시지회(지회장·김한철)가 아홉번째로 마련하는 「인천관악제」가 올해는 체전축전 일환으로 13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예회관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참가팅은 운산기계공고(지휘·김형백), 제일정보고(지휘·이재섭), 인천기계공고(지휘·류기열) 관악합주단과 운봉공고 관악5중주단, 그리고 고교연합팀인 인천청소년관악합주단(지휘·김기연) 등 5개 연주단, 부일여중 플루트앙상블(지휘·조향식)과 이례적으로 시내교사들이 결성한 인천교사관악합주단(지휘·유응진)이 특별무대를 꾸민다.

 관악합주로 들려줄 곡목은 「Invicta」 「Suite for tuba」와 우리가요 「바위섬」 등 8곡. 헨델의 「왕중의 불꽃놀이」에서의 「미뉴에트」,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중 「도레미송」은 관악 5중주로 준비했다. 플루트앙상블은 비제의 「아를르의 여인」, 슈베르트의 「군대행진곡」을 들려줄 예정. 무료 초대.

 문의 ☎(032)422-9646

〈김경수기자〉 kksoo@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