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에 처음 출전해 4관왕을 차지해 매우 기쁩니다. 이에 자만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노력해 최고의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고부 접영 100m 결승전에서 1분02초56의 기록으로 대회신(종전 1분03초69)까지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서울대표 조희연(서울체고 1년)의 우승소감.

 접영이 주종목인 조희연은 앞서 벌어졌던 접영 200m와 계영 400m, 800m를 모두 석권한 데 이어 이날 금 1개를 추가, 이번 대회 4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5세 때부터 수영을 시작, 탁월한 기량을 인정받아 서울 대청중 1학년때부터 국가대표로 맹활약중인 그는 기량이 날로 향상, 한국 여자수영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