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간의 치열한 접전을 벌이면서 전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전국체전이 18일로 막을 내린다.

 마지막날인 이날 주경기장에서는 부평고-대구 청구고, 인천대-경희대간 축구 결승전이 벌어지고, 인근 시립야구장에서는 천안 북일고와 대구상고, 한양대-건국대간 경기가 각각 펼쳐진다.

 또 동인천여중체육관에선 인하대와 경희대가 배구 대학부 금메달을 놓고 격돌을 벌인다.

 각 시도별 순위경쟁에서는 체전 기간중 2·3위권을 맴돌던 경기도가 개최지인 인천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서 대회 4회 연속 종합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경기도는 이날 양궁과 역도에서의 선전으로 5만9백30점을 얻어 대회 초반부터 줄곧 선두를 지켜온 인천(4만6천1백30점)을 끌어내리고 뒤집기에 성공, 96년 이후 4년 연속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서울은 4만7천8백49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체전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