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중국대사 인천 방문
한·중수교 15주년을 맞아 인천과 중국간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인천을 방문한 영부괴(寧賦魁) 주한중국대사(맨 왼쪽)가 11일 파라다이스인천호텔에서 김정섭 인천일보 사장,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등 지역 인사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양진수기자 (블로그)eos1290
한·중수교 15주년을 맞아 영부괴(寧賦魁) 주한 중국대사가 인천을 방문, 지역 주요인사와 중국-인천 교류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영부괴 중국대사는 11일 파라다이스호텔 인천에서 새얼문화재단 지용택 이사장, 인천일보 김정섭 대표이사, 송영길 국회의원, 인하대 홍승용 총장, 안길원 무영건축 회장, 황규철 인천시건설협회장 등 인천지역 주요 인사와 만찬을 들며 중국과 인천의 교류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영부괴 중국대사는 이 자리에서 "한중수교 15주년을 맞아 한국과 특히 한국의 창(窓)인 인천과 많은 교류가 있었다"며 "이를 통해 양국이 상호협력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인천과는 교육, 문화, 경제 등 전 분야에 걸쳐 교류가 활성화 되어야 하며 이는 중국정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김일성종합대 조선문학학과를 졸업한 뒤 주조선 중국대사관에 근무한 인연으로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자랑하는 영부괴 중국대사는 중국 외교부 부국장을 거쳐 주한 중국대사로 부임했다.
한편 영부괴 중국대사는 12일 오전 7시 같은 장소에서 '중국의 발전과 중·한 우호협력관계'의 주제로 강연을 한다.
/김칭우기자 (블로그)ching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