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신도들 교육장소로 활용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개관한 '하나님의 교회 역사관'(이하 역사관)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서 기록의 주요 사건을 알기 쉽게 전시해 놓은 곳이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WMC 빌딩 4층에 위치한 역사관은 천상관을 시작으로 미래관까지 8개 관으로 구성돼 있다.
역사관 안에는 66권의 성경 기록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일명 '눈으로 보는 성경'으로 불린다. 현재 이 곳은 국내 신도나 해외 신도의 교육을 위해 운영 중이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역사관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존재하는 최고의 성경 역사관으로 개관 이후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물론 국내외 많은 기독교인, 그리고 성경 연구가들까지 큰 관심을 보인다"며 "지고지순한 희생을 보여주신 엘로힘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은혜를 전하기 위한 사명에 따라 철저하게 성경 기록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역사관 어떻게 구성됐나
역사관은 천상관을 시작으로 구약관, 신약관, 종교암흑관, 하늘 아버지관, 하늘 어머니관, 하나님의 교회관, 미래관 등 8개 관으로 구성돼 있다.
하늘나라에 살던 천사들이 하나님께 죄를 범해 하늘에서 쫓겨나 육신을 입고 땅(지구)에 사람으로 태어난다. 하늘에서 지은 죄의 대가로 죽음을 기다리며 살아가던 인생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죄사함을 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어 본래 살던 고향, 하늘나라도 되돌아가는 것이 기본 테마다.
천상관에서 종교암흑관까지 4개 관은 하늘에서 땅으로 쫓겨 내려오는 인생들의 모습과 구약시대, 신약시대, 중세 종교암흑 시대까지를 보여준다. 구약성경에 기록된 4천 년 이스라엘 백성들의 역사, 예수님의 출현과 새 언약 복음의 전파, 십자가 사건, 교회가 겪은 핍박과 역사, 새 언약 진리의 변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지는 하늘 아버지관에서 미래관까지 4개 관은 종교암흑시대 이후 현재까지와 앞으로 맞이하게 될 미래의 모습까지 보여준다. 이 곳의 내용은 일반인은 물론, 기독교인들의 경우에도 그 동안 접해보지 못한 생소한 내용이 많다. 즉 하나님의 교회 교리를 중심으로 하늘 예루살렘 성전 건축의 역사, 다시 하늘로 돌아가는 미래의 모습까지 담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는 신구약을 경전으로 삼으면서도 '유월절'을 지키고 '하나님 어머니'를 신앙의 근본으로 삼는 기존 주류 기독교와는 다른 점이 많다.
그러나, 설득력 있는 새언약 교리와 종교의 사회참여를 통해 현재 90여 만명의 신도를 가진 교회로 성장했다. 성경 중심,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강조하는 이들은 아버지 하나님과 영혼의 생명을 주는 어머니 하나님도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이와 함께 종교의 사회참여에도 적극적이어서, 지난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를 비롯해 태풍이나 폭설 등 재난이나 자연재해가 있을 때 대규모 인원을 파견해 구조와 봉사활동에 나서는가 하면,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에 연인원 8만7천여명의 서포터스를 파견해 한국의 국제적 이미지를 크게 높인 바 있다.
또 짧은 시간안에 비약적으로 성장한 신흥종교에서 종종 드러나는 비도덕적인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주로 젊은층의 신도가 많은 편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동방 한국에서 복음이 시작해 전세계로 엘로힘 사랑을 전파한다는 목표 아래 해외선교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매년 외국의 신도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김진국기자 blog.itimes.co.kr/freebi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