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회째를 맞는 「마당99-과천세계공연예술제」(조직위원장·이성환)가 11일 오후 5시 개막된다.
오는 19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정부 제2청사앞 잔디마당 등 과천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마당99는 한국을 비롯,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7개국 8개 작품이 펼쳐지며 경기도립극단, 극단 민예극장 등 국내 18개 극단이 초청돼 공연을 갖는다.
해학의 신명난 마당놀이 도당제 등 3개 작품이 기획공연으로 펼쳐지며 음악, 인형극, 전시, 서커스 등 부대공연과 워크숍, 학술심포지엄 등이 열린다.
「자연으로 돌아가자. 미래로 나아가자. 문화로 들어가자」의 기치 아래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지난 해 행사와는 달리 소리, 몸짓, 빛깔, 놀이를 중심으로 한 원초적 표현매체를 동반한 연극, 퍼포먼스, 음악, 무용 등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동서양의 열린 공연양식이 함께 만나 다양성을 펼쳐 보이는 지구촌 축제로 지역민의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지역공연 예술축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과천=권광수기자〉
kskwon@inch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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