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위, 발곡 회룡 범골 흥선 동오 등
다음달 12일 착공될 의정부시 경전철의 15개 정거장 이름이 확정됐다.
시는 지난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문원 시장을 비롯한 위원 7명으로 구성된 지명위원회를 개최하고, 해당 주민자치위원회와 향토문화연구소 등에서 추천된 정거장 이름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지명위원회 위원들은 장암동과 신곡1동의 정거장을 발곡(鉢谷)역으로, 송산 1·2동을 곤제(昆弟)역으로 하는 등 대부분 옛 지명을 인용해 정거장 이름을 결정했다.
확정된 정거장 이름은 발곡(鉢谷), 회룡(回龍), 범골, 의정부역, 시청, 흥선(興宣), 중앙(中央), 동오(東梧), 새말, 경기도 제2청, 효자(孝子), 곤제(昆弟), 어룡(魚龍), 송산(松山), 탑석(塔石)역 등이다.
경전철 구간은 장암지구~시청~의정부경찰서~버스터미널~경기도 제2청~송산동을 연결하며 총연장 11.24㎞로 정류장 15곳이 설치될 예정이다.
의정부 경전철 건설사업은 다음달 12일 착공, 사업비 4천750억원을 들여 오는 2011년 완공되며 개통 후 하루 8만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추산된다.
/의정부=안재웅기자 (블로그)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