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생일파티 등 매달 행사
경인지방노동청이 웃으면서 출근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내부 고객인 직원들이 직장 생활에 만족해야 외부 민원인들에게 더욱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인지방노동청은 21일부터 '웃으면서 출근하고 싶은 일터, 민원인이 다시 찾고 싶은 경인청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인청은 우선 직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월 1회 직원 생일에 청장이 축하 카드를 전달하고 조촐한 파티를 열어주는 '축하해요, Happy Birthday의 날'을 운영, 서로 존경하고 화합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건강하고 활력있는 직장·가정 만들기를 위해 체육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직장 내 불편 해소를 위해 ''SOS(청장님! 도와주세요) 직원소리함'을 설치키로 했다.
아울러 친철한 응대가 몸에 벨 수 있도록 매일 아침 '5분 가다듬기 아침방송'과 '나를 변화시키는 월요 메일 전달'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일주일에 하루라도 가족과 보낼 수 있도록 매주 수요일을 야근과 회식, 외부약속이 없는 '3무! 가정 화합의 날'로 지정·운영키로 했다.
이밖에 월별 베스트 친절 직원 선발 및 반기 1회 친절 교육, 업무 종료 후 하루 동안의 민원응대 친절도를 자율적으로 진단하는 '민원응대 친절도 매일 점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종철 청장은 "내·외부 고객을 100%만족 시킬 수는 없겠지만 계속 노력해 올해도 고객 만족도 분야에서 만큼은 전국 노동관서 중 1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인청은 전국 지방노동관서 중 고객만족도 분야에서 2005년도부터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종만기자 (블로그)male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