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를 무르익게 할 국악 명창 한마당이 펼쳐진다.

 경기지방을 중심으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경서도민요. 그만큼 인천에도 걸출한 명창이 많다. 인천출신 선소리 산타령의 대가 최창남 ·김국진씨를 비롯 국내 정상급 국악인 이은관 ·황용주 ·김뻑국 ·이호연 ·지화자씨 등이 꾸미는 국악대공연이 인천무대를 달군다.

 한국국악협회 인천시지회(지회장 ·이영열)에서 중추절을 맞아 부모님을 위해 마련한 공연무대는 15일 오후 3시와 7시 인천종합문예회관 대공연장이다.

 최창남 ·한진자 ·정재경씨의 경기민요와 조성자씨의 가야금병창, 황용주선생의 휘몰이, 이은관선생의 배뱅잇굿이 이어진다. 강원도민요와 대감놀이, 재담무대도 준비했다.

 송정화무용단은 화관무와 부채춤으로 공연을 더한다. 마지막무대는 50여명의 전출연진이 참여해 몽금포타령, 배따라기, 이별가, 뱃노래를 들려주게 된다.

 입장료 3만원, 2만원, 1만원. 문의 ☎875-4644, (02)2273-4455〈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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