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6월말 현재 부채 총액은 시·군을 포함 1천2백35건에 3조9천2백3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기도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올 6월 현재 도 본청의 부채규모는 39건에 1조6천4백28억원이며 시·군은 1천1백96건에 2조2천8백3억원으로 밝혀졌다.

 시·군별로는 평택시가 2천2백86억원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성남시(1천8백9억원), 수원시(1천6백35억원), 시흥시(1천6백4억원), 의왕시(1천1백81억원) 순으로 이들 5개시가 시·군 전체 부채비율의 37%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반대로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시·군은 과천시로 11억원에 불과했다.

 경기도와 시·군은 이같은 부채에 대해 오는 2004년까지 원금과 이자를 포함 1조6천2백17억원까지 최고 반 이상 줄인다는 방침이다.

〈임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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