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오는 2050년까지 국력을 세계 3대 강대국 안에 진입시킨다는 내용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중국과학원 소속 사회학자와 정책전문가 184명은 12일 지난 2년8개월 동안의 연구를 집대성한 20권분량의 '중국지속가능발전총강'을 내놓았다.
이 정책보고서는 오는 2050년 중국의 인구와 자원, 환경, 경제, 사회, 과학기술,교육, 문화 등을 전망하고 중국의 발전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총강에 따르면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의 목표로 2050년까지 국력을 세계 3위권 이내로 진입시키고 발전 수준을 중진국 수준으로 올리기로 했다.
또 2050년 인구와 식량, 자원, 환경, 사회평등 등 발전을 제한하는 장애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능력이 세계 10위권 이내에 들도록 했다.
앞으로 중국이 직면할 도전으로는 막대한 인구, 에너지 및 자원 부족, 악화되는환경문제, 도농격차 확대, 사회평등 결여, 제도개혁과 문화창조가 꼽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