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원년인 지난해 기업들의 세금부담이 지난 97년보다 더 커져 기업경영의 애로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회원사 143개사를 대상으로 「조세지원제도 활용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42%가 지난해 세금부담액이 97년보다 늘어났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97년과 98년의 세금부담액이 동일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32%였으며 지난해에 감소했다고 밝힌 기업은 26%에 불과했다.
현재의 세부담액이 경영활동과 관련해 높은 편이냐는 질문에는 65%가 높다고 응답했으며 적정하다는 비율은 31%였다.
각종 조세감면 등 조세지원제도에 대해서는 60%가 요건 및 절차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관련 정보를 입수하는 경로에서는 65%가 언론이라고 응답한 반면에 세무당국이라고 밝힌 응답기업은 4%에 불과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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