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가 7일 앞으로 다가오자 도내 백화점 등 대형판매점들이 앞다투어 추석대목을 겨냥한 각종 물품판매 전략에 나섰다.

 특히 백화점및 대형판매점들은 IMF(국제통화기금)사태로 인해 그동안 부진했던 판매를 만회키 위해 각 업체마다 특별및 배달코너 등 색다른 전략으로 대처하며 고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수원시내 유일백화점인 「갤러리아 백화점」은 경기가 호전되고 IMF 사태가 걷혀가고 있다고 판단, 지난해 최고가로 10만원권 전용상품권을 판매했으나 올해는 30만원및 50만원짜리 상품권으로 상향, 판매에 들어갔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또 지난 13일부터 지하매장에 선물배달을 위한 코너도 별도로 만들어 전화주문 등에 따른 경기 전 지역과 오지를 제외한 충청 및 경상도 지역까지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 한해 원할 경우 배달서비스에 들어갔다.

 전국 최대점포.판매망을 갖추고 수원시내에만 2개의 대형판매점을 갖고 있는 뉴코아 백화점 동수원점은 지난 14일부터 지상및 지하 1층에 각각 「선물상품매장」을 만들고 판매전략에 나섰다.

 뉴코아백화점은 지상 1층 매장에는 조미료, 세제류 등 고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공산품을 중심으로 한 매장과 지하1층은 건강식품, 주류및 정육등 식품매장을 만들고 판매에 들어갔다.

 뉴코아는 특히 추석특별 기획상품으로 「뉴코아 및 LG카드로 10만원이상 물품구입시 1.5ℓ식용류 선물세트와 「20㎏들이 99년 햅쌀구입시 시중가격보다 싼 4만4천원과 30개들이 계란 1판을 선물로 증정하고 있다.

 뉴코아백화점 관계자는 『그동안 판매부진을 만회하고 주민들이 저렴하고 신선한 각종물품을 구입할수 있도록 전국 각 매장에서 특별기획 상품들을 마련, 판매에 들어갔다 』고 말했다.

<안영찬기자>

ycan@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