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과 협약
고려대와 가톨릭대는 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사에서 이환균 청장과 만나 인천 바이오메디컬허브단지에 생명공학분야 연구소와 집적단지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국제도시 5·7공구 내 인천바이오메디컬허브단지에 국내 유수대학들의 연구소 입주 움직임이 줄을 잇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4일 청사에서 고려대, 가톨릭대와 협약을 맺고 인천바이오메디컬허브단지에 생명공학분야 연구소와 집적단지를 짓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27일 서울대와 가천의과학대가 경제청과 송도 5·7공구에 동아시아유전체센터와 뇌과학연구센터를 짓기로 합의한 것에 이은 것이다.
고려대는 생명공학연구소를 중심으로 나노기술과 생명공학기술을 접목한 나노바이오융합기술센터와 함께 관련의료기기를 생산할 '첨단의료기기 클러스터'를 만들 계획이다.
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그동안 쌓은 성체줄기세포를 할용한 재생의료분야에 역점을 두고 '재생의학센터'와 '첨단유전체이식 의학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구상을 내놓고 있다.
인천 바이오메디컬허브는 의료관광·맞춤형 신약·의료기기·이식의학의 4개 분야 집적단지로 조성된다. 경제청은 서울대 등 국내대학들의 잇단 입주협약이 해외 대학과 연구기관들의 투자유치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노승환기자 (블로그)todif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