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개발연구원은 3일 도내 경제 관측 및 전망을 위한 거시경제계량모형을 개발하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도는 제조업 중심 2차 산업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제조업 중심 기반 확충 및 경제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카드채 부실로 인한 민간소비 및 설비투자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며, 수도권에 집중된 부동산 안정대책의 영향이 최근 건설투자 부진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산업생산은 해외수출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아 국내 경기 영향을 덜 받고 있다. 임금과 물가는 다른 지표들과 달리 전국 평균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인구는 지속적인 유입으로 인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증가율은 1990년대 중반의 4%대에서 최근 2% 수준으로 빠른 하락세를 보여 향후 안정적 고용공급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할 전망이다. /박관종기자 (블로그)p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