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정화 기능강화 수강료 현실화 추진 "회원 권익보호 총력"
성남시학원연합회 안광환 회장 당선자
"항상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안위를 가장 먼저 생각하는 학원연합회장이 되겠습니다"
사단법인 성남시학원연합회(회장 조규상·이하 연합회)를 내년 1월부터 2년동안 이끌어 나갈 제17대 회장으로 당선된 안광환(39·사진) 신임 회장 당선자는 이같이 밝히면서 "연합회가 현재 안고 있는 각종 현안들을 면밀히 검토·진단해 현실에 맞는 항구적 모델을 제시, 시스템화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당선자는 지난 25일 2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 서울보건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된 제17대 연합회장 선거에서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투표 절차를 생략하고 신임 회장에 추대되는 영광을 안았다.
그는 앞으로 ▲자율정화위원회 기능 강화로 불법 과외방과 탈법 교습소를 추방 ▲지역모임의 제도화로 회원상호간 화합문제 해결 ▲신구융합발전추진위원회 구성 ▲자문위원회 기능강화를 통한 연합회 위상 강화 등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회원 권익보호를 위한 수강료 현실화는 계열별 수강료조정위원회를 각각 구성해 지역 및 분과별에 맞게 인상할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해 추진하겠다"면서 "또 철저한 회원 및 회비관리로 튼튼한 연합회 재정 확보와 함께 체육대회 개최, 연합회보의 전문화, 홈페이지 기능 강화 등을 통해 회원간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 박수를 받았다.
특히 그는 "현재 구시가지 중원구 성남동에 위치한 연합회 사무실을 성남교육청이 위치한 분당구로 이전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하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안 당선자는 연합회의 12대 자율정화위원을 시작으로 13대 운영위원, 14대 재정부회장, 15대 총무부회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하고 현재 16대에서는 운영위원으로 재임 중인 가운데 강한 업무추진력과 친화력을 겸비한 학구파로 정평이 나있다.
/성남=송영규기자 blog.itimes.co.kr/yg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