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지금까지 최소한 두 차례에 걸쳐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 천지를 소재로 한 기념우표를 발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는 20일 입수한 제2회 중국 지린성 동북아투자무역박람회 기념우표집을 확인 중국 우정국은 올해 9월에 개최된 박람회를 맞아 지린성의 산업, 관광, 자연, 교통 등을 주제로 한 총 16장짜리 기념우표 세트를 발행하고 이 가운데 백두산 천지를 포함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 우표집은 박람회 참가국인 한국, 북한, 일본, 러시아 등 각국에서 발행한 우표도 함께 수록하고 있다.
이 기념우표의 액면가는 중국돈 80전(약96원)으로 우표 왼쪽 하단에 '중국우정'이라고 발행처가 표시돼 있으며, 인쇄처는 베이징우표창으로기록돼 있다.
특히 이 우표세트는 백두산천지 외에도 지린성 지안시에 소재한 고구려 유적인 장군총을 퉁화의 풍경으로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