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화통신 보도
중국이 취업전쟁에 돌입했다.
신화통신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내년 7월 중국의 대학졸업 예정자는 413만명 수준으로 올해보다 75만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변변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해야하는 대졸자가 124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미취업 졸업예정자를 위한 다양한 정보제공과 기술훈련 지원을 위한 서비스를 준비중에 있다.
각 대학들은 취업사이트를 마련하는 한편 기업의 인사관리 담당자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취업설명회를 갖도록 하고 자기 대학 출신자들을 배려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중국 인사부도 이번주부터 수백만명에 달하는 대학졸업자들을 위한 취업 지원서비스에 들어가며 전국에서 열리는 126개 취업박람회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인사부에 따르면 중국 대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직장은 마케팅, 관리, 컴퓨터 과학, 건축, 회계, 화학, 인사, 외국어, 의약 계통이다.
중국 정부중국의 실업자는 일시 해고 근로자나 대학졸업생, 지방의 잉여 노동력, 이른바 '하이구이'라고 불리는 해외 유학파 등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