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시 향토 문화 자료를 인터넷상에서 볼 수 있는 '디지털용인문화대전'을 편찬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문화복지행정타운에서 서정석시장을 비롯 문화원 관계자, 지역 향토사학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탈용인문화대전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디지털용인문화대전은 용인의 자연과 지리, 역사, 문화유산, 성씨와 인물, 정치와 행정, 경제와 산업, 종교와 문화, 생활과 민속, 구비전승과 어문학 등의 내용을 디지털 정보화해 인터넷에서 시민들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총 사업비 6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다음달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의 대행 사업체인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협약을 체결, 사업에 본격 착수, 2008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선행조사와 자료 수집, 콘텐츠 가공, 시스템 구축 등 사업을 매년 추진해 해당 사업이 완료될때마다 시 홈페이지에 올려 시민들이 자료를 찾아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 향토문화 자료가 책자로만 발간돼 활용도가 매우 낮았다"며 "지식문화시스템 구축으로 교육, 연구의 기초자료 제공은 물론 지역문화 관련 문화콘텐츠 산업의 자본재로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정규기자 (블로그)fob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