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재테크 복리우제용·굿인포메이션
'부자되기' 열풍이 가라앉을 기세가 보이지 않는다.
투잡, 부동산 및 주식 투자 등 돈 버는 방법, 재테크 관련 책들이 베스트셀러로 날개돋힌 듯 팔리고 있다. 그런데 개미처럼 일해온 서민들에게 이런 방법이 옳은 것일까?
'마법의 재테크 복리'(우제용·굿인포메이션)는 재테크에 몸 달아 있는 독자들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것이 아닌 우화 형식의 이야기를 빌어 인생의 기본 가치관과 진정한 부자로 거듭나날 수 있는 진솔한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 독특한 재테크 서적이다.
이 책은 돈 잘 쓰는 것을 미덕으로 아는 주인공 낭비군이 40여년 간 모은 수십억원대의 재산으로 교육재단을 설립하려는 할머니를 만나 진정한 부자가 되는 방법을 배워나간다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이 책에서는 부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기본(원금) 지키기를 든다.
대박의 꿈을 쫓을 것이 아니라 자기 일에 투자하고 나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것이 바로 재테크의 기본이라는 것이다.
또 아인슈타인이 "이자 복리계산이야말로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견"이라며 "세상의 8번째 불가사의"라고 부른 복리에는 투기와 대박의 열풍 속에서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재테크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말한다.
"부자가 되는 것은 일종의 시간 게임이라고 할 수 있어. …포도주는 오래 묵으면 묵을수록 해마다 값어치가 뛰는 정도가 더 커진다네. 일종의 복리효과라는 거야. 적금을 붓고 그 돈을 찾아 예금을 해도 처음에는 돈이 늘어난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을 거야.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돈이 불어나는 속도가 빨라지지."
200쪽, 양장, 9천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