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남부경찰서는 20일 법원 경매물건을 낙찰받게 해주겠다며 억대의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김모씨(44·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부동산컨설턴트로 행세하며 지난 13일 오전
11시40분쯤 수원시 팔달구 원천동 수원지법 경매과 휴게실에서
경매물건으로 나온 건물을 싸게 낙찰받도록 해 주겠다며 평소 안면이 있던
이모씨(38·사업)에게 수표 1억7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변승희기자〉
shbyun@inch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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