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대우그룹 구조조정과 관련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반」을 구성하는 등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인천시는 경제통상국장이 총괄하고 4개관리반으로 짜여진 실무상황반을 구성, 대우그룹 구조조정이 끝날때까지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상황반은 대우그룹 구조조정에 대한 상황과 동향을 관리하고 인천지역 대우관련기업에 대한 움직임, 협력업체 지원 등의 기능을 맡는다.

 상황관리종합반은 대우그룹의 구조조정과 대우계열사의 어음흐름을 파악하고,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총괄한다.

 협력업체 지원반은 인천지역 협력업체에 대한 동향을 관리하고 협력업체에 대한 자금지원 등을 마련한다.

〈김규원기자〉

kyuwon@inchonnews.co.kr

 대우그룹 계열사 및 협력업체의 고용관계를 담당하는 고용상황반은 파업 등 우발사태에 대비하고, 고용유지에 대한 대책을 강구한다.

 이와함께 인천발전연구원은 관리지원반을 맡아 대우그룹 구조조정이 인천경제에 미치는 영향분석 등을 통해 경제정책 자문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