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구가 2백50만명을 넘어서면서 대구를 앞질러 전국 3대도시로

부상했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주민등록전산망에 등록된

인구가 전달보다 4천4백33명이 증가한 2백50만3천5백2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구시 2백50만5백92명보다 2천9백31명이 많은 수치다. 인천과

대구는 1만2천8백51명(98), 4만3천38명(97), 8만8천2백82명(96) 등의

편차를 보여왔었다.

 시 인구는 45년 광복이후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해 49년(26만명),

66년(50만명), 79년(1백만명)에 이어 92년에 2백만명을 넘어 7년만에

50만명이나 늘었다.

 구·군별로는 부평구가 52만3천5백30명으로 가장 많고

남구(41만7천4백30명) 남동구(39만8천70명) 서구(33만5천8백8명)

계양구(33만8백28명) 연수구(26만1천2백86명) 동구(8만5백43명)

중구(7만3천6백30명) 강화군(6만8천2백92명) 옹진군(1만4천1백2명) 등이다.

〈김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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