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된 임창열 경기지사의

변호인단은 19일 임지사에 대한 보석청구서를 인천지법에 냈다.

 변호인단은 2천여쪽에 달하는 분량의 청구서에서 『임지사는

도지사이므로 도주우려가 없는데다 임지사의 구속으로 경기도정에 막대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만큼 보석을 허가해달라』고 밝혔다.

 임지사의 변호인중 한 명인 민병현 변호사는 『보석청구서에는

1만여명으로부터 받은 석방탄원서가 첨부됐다』고 말했다.

 임지사에 대한 첫 공판은 지난 16일 인천지법 제11형사부 심리로

열렸으며 2차공판은 내달 6일 오후 2시 속개될 예정이다.

〈권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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