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 터키 서북부를 강타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8일 오후(현지시간)까지 3천9백79명으로 늘어나고 부상자도 2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무너진 건물 잔해속에 수천~1만명이 매몰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구조작업이 계속되면서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지역별 사망자는 진앙지 인근인 마르마라 해변의 이즈미트시에서

2천33명, 사카리아 723명, 이스탄불 460명, 얄로바 340명, 볼루 240명,

부르사 48명, 에스키세히르 28명 등으로 집계됐다.

 인명피해외에도 터키 서북부 지역은 특히 터키 국내총생산(GDP)의

35%를 차지하는 경제중심지여서 이번 지진으로 터키 경제는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