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구치소(소장·박영태) 경비교도대원 16명은 지난 23일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값진 땀의 의미를 만끽했다.

 대원들은 충남 천안시 동면 소재 지체부자유자 보육시설인 가칭

「부처님 마을」에서 지붕 보수작업 공사중 인력이 모자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뜻깊은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대원들이 공사중인 건물 지붕의 보수작업, 배수로 개설작업, 주변청소

등을 실시하자 부처님 마을의 보현스님은 가족과 사회로부터 소외된

지체부자유자들의 보육시설 공사에 참여해 땀 흘리고 있는 교도대원들에게

환한 웃음으로 힘을 돋아 주었다.

 이날 교도대원들은 땀흘리는 노동의 값진 의미와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결연한 의지로 몸을 아끼지 않고 하루내내 열심히 봉사하는 자세를 보여

주었다.

 한편 박 소장은 봉사활동을 마치고 온 교도대원들에게 『값지고 보람찬

일을 했다』고 위로한 뒤 『앞으로도 수원구치소는 봉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든지 달려가 최선을 다해 도와주자』고 강조했다.

〈안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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