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 6돌 기념, 인천시민통일한마당 행사 개최
 6.15공동선언 6돌과 광복 6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인천지역본부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인천종합문예회관 앞 광장에서 ‘2006 인천시민통일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노래자랑 등 참여 프로그램과 마당극과 전시로 구성된 다양한 볼거리로 진행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인천시민통일노래자랑’ 행사에는 지역 예선을 거친 참가자와 행사 당일 신청자 등 10여 개 팀이 통일을 주제로 한 노래 솜씨를 뽐낸다.
 또, 6.15 남북정상 만남 형상 모형에서 기념사진 찍기와 통일의 염원을 담은 바람개비 만들기, 통일 염원 화살 쏘기, 6.15m 김밥 만들어 먹기, 통일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특히, 우리겨레하나되기인천본부 주관으로 북녘 영양빵 나눔 행사가 마련돼 북한에서 만들어진 빵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오후 3시부터는 문예회관 국제회의실에서 통일강연회도 열린다.
 행사장 한편에선 통일을 주제로 한 인천지역 작가들의 작품과 사진 등을 볼 수 있으며 민족문제연구소 인천지부가 마련한 친일인물 사진전도 구경할 수 있다.
 이날 행사의 마지막은 극단 큰들의 마당극 ‘흥부네 박터졌네’가 장식한다.
 극은 흥부, 놀부, 심청이, 심봉사, 뺑파, 변사또 이몽룡 등 우리 고전 속 등장인물들이 모두 나와 서로 얽히고 섞이는 관계 속에서 IMF, 낙선운동 등의 현실비판과 분단의 아픔, 통일 염원의 주제를 담고 있다.
 이밖에 정석공고 학생들의 섹소폰 연주와 박성환 밴드, 노래패 아름다운 청년 등의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032)873-6150 /김종만기자 (블로그)jman9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