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이유」와 「사랑을 위하여」의 가수 김종환이 2년만에 다시

인천팬들을 찾아온다.

 12년이라는 무명생활을 딛고 홀로서기에 성공한 것은 「존재의

이유」가 국내 각종프로그램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부터. 이어

「사랑을 위하여」까지 두장의 음반이 1백60만장이라는 경이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해 한국방송집계에서 방송횟수 1위에 오른 것을 비롯,

대한민국영상음반대상인 골든디스크상, 30세 이상이 뽑은 98년

최고인기가수상 등 영광을 한몸에 안았다.

 최근 발매한 4집 「사랑하는 날까지」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면서 그의

인기를 실감케한다.

 그는 모든 앨범을 자작곡으로 구성한다.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 노래로 팬들앞에 서겠다』고 이유를 전한다.

 공연명은 「사랑의 이름으로 인천 콘서트」. 22일 오후 4시30분과

7시30분 인천종합문예회관 대공연장 무대다. 그동안 TV출연보다 50여회에

달하는 콘서트로 꾸준히 팬들앞에 서왔던 김종환의 인천무대는 이번이

두번째.

 『수익금 일부는 인천지역 수재민을 위해 전달하겠다』라며 음악회에

의미를 하나 더 실었다. 입장료 3만원, 2만5천원, 2만원.

 문의 ☎811-3876, (02)3446-0527

〈김경수기자〉 kksoo@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