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용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당원들에게 교통편의와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국민회의 용인지구당 김정길 위원장에 대한 수사를 수원지검에 의뢰했다.
도 선관위는 또 수지읍 협의회장 장석헌씨(42) 등 국민회의 용인지구당 관계자 3명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장씨 등은 지난 4∼8일 지구당사에서 개최된 당원교육때 관광버스를 전세내 당원들을 수송했으며 교육이 끝난 뒤 술과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다.〈임호섭기자〉
hslim@inchonnews.co.kr
선관위는 이같은 기부행위가 김위원장의 지시에 의해 이뤄졌을 것으로 보이는데다 교육참석자들에게 일당을 제공했거나 비당원들을 교육에 참석시켰을 개연성이 높아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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