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쌍둥이 분만이 점차 늘고 있어 임신부에 대한 세심한 관리와
적극적인 치료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의대 삼성제일병원 김은성 교수(산부인과)는 지난 14년간 이
병원에서 분만한 7만5백여명을 조사한 결과 쌍둥이 분만비율이
85~90년에는 약 1.1%였으나 91~95년에 1.7%로 높아졌고 96~98년에는 약
2.6%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쌍둥이 임신은 1명을 임신하는 보통임신 보다 선천성 기형 확률이 2배
이상, 임신중 합병증 발병률이 5배 정도 높고 조산아와 자궁내 발육부진
태아를 분만할 위험도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쌍둥이 임신으로 진단되면 반드시 초음파 진단으로
태반형성을 확인해야 한다』며 『임신 중반기 후에는 태반 형태의 구별이
어려우므로 임신 14주 이내에 초음파 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쌍둥이 임신의 경우 합병증 예방과 조기발견, 조산 예방, 자궁내
발육부진, 쌍둥이 성장 불균형, 태아 위치 이상 등을 미리 찾아내기 위해
정기적인 검사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연합〉
저작권자 © 인천일보-수도권 지역신문 열독률 1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