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한 가정을 유지하고 만족스런 결혼 생활을 만들어가기 위한 도움을 주는 ‘혼인 지도사’ 교육과정이 지난 3일 베이징(北京)에서 개설됐다고 중신사(中新社)가 전했다.
 중국 민정부가 지난 달 발표한 ‘2005년 민정사업 발전 통계보고’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이혼율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고, 작년에는 이혼 커플이 무려 178만 5천쌍으로 전 년보다 12만쌍이나 늘어났다.
 샤쉐롼 베이징대학 사회학과 교수는 “이혼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중국 사회에서 혼인 지도사는 결혼관계를 지속시키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혼인 지도사 과정은 베이징 외에도 광저우(廣州), 상하이(上海) 등 일부 대도시에 이미 개설돼 있는 상태다./ 김성해기자(블로그)holy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