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전통춤 축제인 제1회 「전국 전통무용

경연대회」에서 인천의 임은주씨(발림무용단 훈련장·중요 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 이수자)가 이매방류 「살풀이」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경연은 태평무 전수회(회장·강선영·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예능보유자)가 우리가락·춤사위 대중화와 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전국단위 전통무용경연대회.

 24일 예선을 거쳐 열린 25일 본선에서 일반부에 출전한 인천출신

임은주씨가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임씨는 제15회 국립국악원 전국 국악경연대회 무용부문 금상(95년)과

제5회 한국전통예술진흥회 국악경연대회 대상(97년)으로 기량을 인정받고

있는 젊은 주자.

 지난 6월 정기공연 등 지역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콩쿠르에 참가한다는 것은 많은 연습을 요구하므로 기량향상에

도움이 된다. 첫 대회인데도 의외로 실력있는 이들이 대거 참가, 입상은

기대하지 않았다.』 임씨는 수상은 뜻밖의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내년에는 중앙무대에서 개인발표회를 열 예정이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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