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 大賞 김포 감정초교 김관우군
 “손으로 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자신있습니다.”
 지난 14일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주민체육공원에서 열린 ‘제6회 드림파크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기도 김포시 감정초등학교 1학년2반 김관우(8)군이 익살스런 표정으로 말문을 열었다.
 관우는 ‘내가 원하는 미래의 드림파크’라는 주제로 놀이공원으로 탈바꿈한 수도권매립지의 미래상을 그림으로 표현해 이번 대회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대상을 수상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어 관우의 기쁨은 더욱 크다.
 남달리 손재주가 뛰어난 관우는 지난달 학교에서 실시한 교내 과학상상화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그 재능을 일찌감치 인정받아 왔다.
 평소 꼼꼼하고 유순한 성격으로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관우의 장래희망은 비행기 조종사다. 새처럼 하늘을 자유롭게 날고 싶다는 이유에서다.
 관우는 “형, 누나들이 많아 상을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상을 타게 돼 기분이 좋다”며 “다음에 도 기회가 주어지면 다시 한번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형택기자 (블로그)navy458y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