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말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종이컵 라면이 기존 합성수지 용기의

컵라면 제품에 도전장을 던졌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종이컵 라면을 잇따라 출시한 빙그레와

동원산업은 종이컵 용기가 2중구조로 제작돼 기존 컵라면 못지않게

튼튼하다고 강조하며 「제품 맛」으로 한번 승부하자고 벼르고 있다.

 지난달 30일 「매운콩 종이컵」을 출시한 빙그레는 이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자사봉지면인 매운콩 라면과 연계한 판촉행사에 들어간다.

 빙그레 관계자는 『지난달말 출시한후 종이컵 라면을 하루 5천상자씩

출고하고 있다』면서 『판촉행사를 통해 연말까지 종이컵 라면을

1백50억원어치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