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은 유통업체의 문을 두드릴 수 있다.

 경기회복에 따라 소비시장이 활성화된데다 새로 출점하면서 인력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백화점과 할인점업체들이 하반기들어 인력을 대거 충원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 뉴코아, 신세계백화점, 삼성테스코 등

주요 유통업체들은 하반기에 대졸, 전문대졸, 고졸자들을 채용한다.

유통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인력을 채용하는 업체는 롯데백화점으로

이달중으로 경력사원 50명(고졸 이상), 대졸 신입사원 200명,

판매전문직(고졸 ·전문대졸) 여성사원 500명 등 모두 750명을 뽑을

계획이다. 지원서는 5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을 포함해 5개점에서 배부한다.

 뉴코아백화점은 다음달에 대졸신입사원 40명을, 10월에

고졸판매직여사원 150명 등 모두 190명을 채용한다.

 뉴코아는 특히 대졸사원의 경우 전공 제한규정을 없애 지원문호를

확대했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