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로 사업이 장기간 지연돼 왔던 삼산1·도림 등 2개

택지개발사업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26일 재원확보가 어려워 장기간 사업추진이 미뤄져 왔던

삼산1·도림지구 사업 시행자를 시에서 대한주택공사로 바꿔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삼산1지구는 오는 12월부터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이 착수돼

늦어도 내년 하반기부터, 도림지구는 오는 9월부터 보상이 이뤄져 내년

상반기부터 각각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와 주공은 지난달 굴포천 개수공사 구간을 삼산1 사업지구에서

제외하고, 사업지구내 운동장 부지 1만5천평을 무상으로 시에 제공하는 것

등을 전제로 사업 이관에 대한 협의를 마친 뒤 건설교통부 승인까지

얻었다. 37만평 규모의 삼산1지구는 8천1세대, 4만평 규모의 도림지구는

1천5백38세대가 각각 공급된다.

〈백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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