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 '노사 대화합'에 勞 '무분규 선언' 화답
‘제2의 창간’과 ‘노사대화합’을 선언한 3월31일, 인천일보 장사인 대표이사(오른쪽)와 정찬흥 노조위원장이 이사들과 노조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분규 선언’을 골간으로 한 노조의 ‘결의문’을 교환했다.
 인천일보사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제2의 창간을 선언했습니다.
 인천일보는 지난 3월31일, 장사인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식에서 ‘노사 대화합’을 선언한데 이어 노동조합은 ‘무분규 선언’으로 화답했습니다.
 그 동안 일부 파행적으로 운영돼 왔던 과거를 청산하고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을 펼쳐 나가는데 임직원 일동은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이에 인천일보 임직원 일동은 노사 화합을 계기로 새로운 지역정론지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을 결의하고 다음과 같이 천명합니다.
 첫째, 시민과 독자의 비판을 겸허하게 수렴하는 사회적 공기의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발로 뛰고 실천하는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셋째, 어떤 자본이나 외부의 압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정론직필의 언론이 되겠습니다.
 넷째, 소유와 경영, 경영과 편집이 독립된 개혁언론의 모범이 되겠습니다.
 저희 임직원 일동은 인천일보가 명실공히 동북아를 대표하는 신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2창간의 시대를 힘껏 열어 나가겠습니다.
 임직원 일동은 독자와의 의사소통을 통해 함께 하는 신문, 앞서 가는 신문, 올 곧은 신문이 되는데 최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끊임없는 애정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인천일보 임직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