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연속 안타행진 … 삼성에 5대2 승리

SK와이번스 김강민의 상승세가 거침이 없다.

김강민은 8일 CJ마구마구 프로야구 문학야구장 삼성라이온즈전에서 한껏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며 팀의 4연승을 견인했다.

SK는 김강민의 맹타에 힘입어 삼성을 5대2로 잠재웠다.

김강민은 이날 2회 첫타석 1사 2·3루에서 우전안타를 쳐내며 2타점을 올렸다. 김강민이 이 적시타로 SK는 2대0으로 앞서나갔다. 3회와 5회 삼성에 1점씩을 내주고 3대2, 한점차로 쫓기던 SK는 8회 김강민(28)이 2점 홈런을 터트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강민은 지난달 14일 문학 두산전에서 늑골부상으로 2군에 내려가 휴식을 취하다 지난 4일 1군에 복귀했다.

1군 복귀후 3경기에서 1안타씩을 쳐내며 타격감을 조율하던 김강민은 이날 2점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을 터트리며 침체에서 완전 벗어났음을 알렸다. 김강민은 이날 맹타로 4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선발 송은범에 이어 5회 1사이후 마운드를 넘겨받은 이승호(29)는 2타자를 1볼넷을 내주고 2타자를 잡아내며 올시즌 5경기 출장만에 첫승을 올렸다.

/백범진기자 bjpaik@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