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수도요금이 오는 9월부터 또다시 대폭 오를 전망이다.
인천시는 오는 9월부터 가정용 수도요금을 현행 t당 173원에서 192원으로 10.8% 올릴 방침이며, 경기도도 194원에서 214원으로 10.4% 인상한다.
이는 건설교통부가 물값 현실화와 상수도 부문의 투자재원 회수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광역상수도 요금을 현행 t당 116.7원에서 152.96원으로 31%, 댐 용수 요금도 16.36원에서 22.93원으로 40% 각각 인상하는데 따른 조치다.
이같은 조치는 팔당상수원을 보호하기 위해 8월부터 물이용 부담금을 t당 80원으로 책정, 이에 따른 수도료를 35.2% 인상키로 결정한데 이은 것으로 인천, 경기지역 주민들의 가계에 많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규원기자〉
kyuwon@inch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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