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은 23일 평택~고색간 고속화도로 건설사업에 직접 투자,

사업을 시행하겠다는 제안서를 건설교통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평택~고색간 고속화도로는 2002년부터 2005년까지 공사 기간 4년에

공사비가 약3천2백억원 규모이며 서울 남부~과천~의왕~수원~평택~천안을

잇는 노선의 일부로 경부 및 서해안 고속도로의 보완 기능을 맡게 된다.

 금호건설은 고속화도로 사업 시행을 맡을 경우 공사를 마무리한뒤

2006년부터 30년동안 통행료를 받아 수입을 올리게 된다.

 금호건설은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공사에 민간 기업이 먼저 나서

사업 시행을 제안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정부측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