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영포럼은 22일 오전 7시 호텔송도비치에서 박상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을 초청, 제9회 조찬강연회를 가졌다.

 박회장은 이날 「21세기 새로운 경제주역 중소기업」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IMF위기를 하루 빨리 극복하고 21세기 미래산업사회를 맞아 우리경제가 제2의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만드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재벌구조의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부당한 카르텔 행위 등이 철저히 배격되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자유창업과 시장경쟁을 통해 세계경제에 도전할 수 있는 기틀이 하루 빨리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회장은 이어 『중소기업육성이 구호만으로 그칠 경우 우리 경제는 결국 거듭되는 위기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될 것』이라고 지적한 뒤 『국가 생존과 번영을 위해 재벌중심구조에서 중소기업중심으로의 경제구조 개편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찬 간담회에는 박상규 국회의원과 유덕택 인천일보 사장, 김시중 인천지방중소기업청장, 김근태 남동공단경영자협의회 회장 등 130여명의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양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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