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 인천학산문화원 구운동 회장
 “아이들과 노인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원이 되고 싶습니다”
 22일 취임식을 가진 인천 남구 학산문화원 신임 구동운(66세) 회장은 “학산 문화원은 시대가 요구하는 문화정책을 추진할 생각”이라며 “여러가지 여건이 부족하지만 그 만큼 그 바람과 포부는 클 수 밖에 없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문화원 설립 때부터 부원장을 지낸 구 원장은 지난 시간 문화원에 대해 “지금까지는 예산상 문제, 구민들의 인식, 기관간 업무분담에 있어서 문제가 존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원장의 경험을 살려 지역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 원장은 또 “아직까지 인천은 물론, 우리 사회에서 문화원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문화원이 열심히 노력해 시민들의 문화중심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재인충남도민회(在仁忠南道民會) 부회장이기도 한 그는 인천에 적을 둔 많은 사람들에게 고향을 비롯, 제2의 고향인 인천의 발전에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원장은 남구 문화원 사업과 관련해 “노년층과 유아층이 많은 남구의 특성을 고려해 그들의 사회적 역할과 장래를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회복해야 한다”며 “문화원 역량을 지역 특색에 맞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근기자 (블로그)roo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