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보수공사중인 인천항 1만t급 갑문이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개통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31일 끝낼 예정이었던 1만t급

갑문 보수공사를 8일 앞당겨 23일 마무리, 24일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해양청은 그 동안 하루 4시간씩 작업시간을 연장한데다 비가

올 경우를 대비한 전천후 천막을 설치, 작업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갑문보수공사로 입·출거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선사 등 인천항

관련 업계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인천항 1만t급 갑문은 지난 6월1일 2개월 일정으로 3년에 한 번씩

실시되는 정기보수공사에 들어갔었다.

 인천항 갑문관리사무소 오세훈 소장은 『갑문실충수와

제수문철거, 수중레일설치, 주행로점검에 이은 시운전과정을 거쳐

24일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힌뒤 『인천항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조기완공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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