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공단 등 인천지역 공단 입주기업들의 올 여름휴가 일수는 작년과

비슷한 4~5일로 휴가실시는 7월말에서 8월초에 집중될 것으로 조사됐다.

 남동·주안·부평공단 공단 지원처가 최근 입주기업 556개사를 대상으로

여름휴가계획을 조사한 결과, 휴가일수가 4일인 업체가 조사대상의

43.5%인 242개로 가장 많으며 3일 이하 140개(25.2%), 5일 92개(16.5%),

7일 이상 20개(3.6%) 6일 19개(3.4%) 순으로 나타났다.

 휴가실시방법으로는 조사대상의 72.5%인 403개 업체가 특정기간을 정해

전 직원이 휴무에 들어가는 「동시휴가」를, 20.5%인 114개사는 교대휴가,

13개(2.3%)는 연중 휴가제를 실시하며 아직까지 휴가계획을 세우지

못했거나 실시하지 않을 업체도 26개(4.6%)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휴가상여금은 조사대상 중 395개 업체가 지급한다고 나타났다.

 이중 373개사가 정기상여금 명목으로, 22개사는 특별상여금 명목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 규모는 50~99% 이하가 129개사, 100%이상 106개(17.6%), 49%이하

31개(5.1%)로 나타났다.

〈양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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