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상담회 산업 시찰단 등 활성화"
 “서로 다른 업종의 기업 간 교류는 우리 경제를 이끌어 가는 중요한 동력입니다.”
 지난 17일, 연수구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중소기업 대표자 300여명의 축하와 기대속에 (사)인천·부천·김포 중소기업 이업종교류연합회 회장직에 취임한 최백경(53) (주)경인 대표는, 회사의 기술력을 제고하는 데 있어 ‘기업체 상호간에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는 네트워크 및 시스템 구축’이 갖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 육성이 한국경제 발전의 견인차라는 자신의 지론을 설명하던 그는 “조직의 쳬계 혁신과 홍보 강화를 통해 취임 첫 해에는 연합회를 대내외적으로 알려 나가는 데 전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올 한 해 동안 비즈니스 상담회를 활성화시켜 업체간 교류와 직접 거래 주선을 통한 윈-윈 사례를 확산하고, 각 교류회별로 전문가, 특별회원들의 자문과 컨설팅 지원에 내실을 기하는 등 회원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강화해 갈 방침이다.
 해외시장 개척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들을 위해 비슷한 타깃 시장을 설정한 업체들의 해외 산업시찰단 파견도 지원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이같은 사업 방향에 대해 “그동안 연합회가 보여온 친목단체적 성격을 탈피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를 실시함으로써 ‘이업종 교류’라는 연합회 본연의 설립 취지를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경영·기술자원 공유를 통한 경영능력 향상’이란 목표의 실현에 튼튼한 기반을 닦는 회장이 되겠다”는 약속으로 인터뷰를 맺었다.
 현재 연합회에는 25개 교류회에 485개 기업이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한편 지난 17일 정기총회를 겸해 열린 연합회 회장단 이·취임식에는 안상수 인천시장과 김홍경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 회원사 관계자 등 30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노승환기자 (블로그)todif77@